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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연수 토니정 소개팅에 송지아 반응

Garden Ants 2019. 11. 21. 05:50

 

MBN에서 방영 중인 '  랑할 수 있을까'라는 프로그램은 연예계에서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20일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우다사 하우스의 둘째 날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박연수'가 셰프 토니 정과 첫 번째 소개팅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박연수'씨에 대해서 알아보면, 한때 박잎선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배우이자, 송종국 아내로 더 유명한 분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송종국과 이혼하고 나서 혼자서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돌싱?입니다.

 

소개팅남으로 나온 셰프 토니정(본명 정주천)은 1981년생 (38세)으로, 1979년생인 '박연수'보다 2살 연하라고 합니다.


20일 자 방송에서 신동엽은 첫 번째 소개팅이 준비됐다는 말을 꺼냈고, 소개팅이라는 말에 시큰둥한 말을 하다가도

 

신동엽 : 박서준 닮았다

신동엽 : 아까는 아이를 사랑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더니 키를 묻냐?

박연수 : 내가 먼저 하겠다.

 

다음날 아침 소개팅 준비를 하는 '박연수' 곁으로 모두 모여들었고, 박연수의 스타일링을 지적하던 우다사 멤버들은 다 같이 화장을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연수 : 언니들, 내가 오늘 소개팅을 간다고. 시장간다면서 왜 다들 화장하고 있는 거야, 나 옷도 한번 봐줘야 한다.

박은혜 : 시장에서 누굴 만날 줄 알고 꾸며야지. 우리 지금 바쁘다. 너 옷 보려면 네가 입고 보여줘야 한다.

박연수 : 내가 잘못했네. 내가 입은걸 직접 보여줘야 되는데 내가 잘못했네

신동엽 : 예쁘게 입었다

 

소개팅으로 나온 셰프 토니정에게 박연수는 나이부터 가족관계까지 공유했는데,

 

박연수 : 저는 이혼을 했고, 아이가 두 명 있고 제가 양육을 하고 있다. 이혼을 한지는 5년 정도 됐다

 

 

셰프라고 밝힌 소개팅남 토니정은 “제가 소개팅한 사람들 중에서 제일 예쁘신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연수만을 위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레게 했습니다.

 

또 먹고 싶다는 박연수의 말에 토니 정은 “특별한 룸에 특별한 날에 모실게요”라고 말했고,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박연수는 “얼굴도 모르는 소개팅을 잘 안 해봤다”면서 “이런 적이 처음이다. 진짜 설렜다”라고 했습니다.

 

소개팅에 대한 다른 생각이 생겼냐는 MC의 물음에 박은혜는 “나는 진짜 남자가 맘에 들까봐 걱정된다”라고 말했고, 김경란은 “그냥 기대가 안 될 거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신동엽은 멤버들의 연애스타일을 점쳐보며 “경란이랑 은혜는 초식동물이고, 영란이랑 연수는 육식동물 같다”며 “호란은 초식동물인데 육식을 하는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연수가 소개팅을 하는 사이 김경란과 박은혜, 박영선은 저녁을 준비했다. 소개팅남이 맘에 들면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하겠다는 박연수의 말을 듣고 우다사 멤버들은 한껏 기대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기대처럼 박연수는 토니 정을 데리고 우다사 하우스에 찾아왔고, 토니 정이 들고 온 와인을 맛보며 얘기를 나누던 사이 셰프인 토니 정은 고기를 직접 굽기 시작했습니다.

 

토니 정은 박연수를 보며, "마음을 여세요" 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토니 정의 진짜 속마음을 알기 위해 연수를 급히 보낸 우다사 멤버들은 “솔직하게 연수 어땠냐”라고 물어봤고, 토니 정은 “음식을 되게 잘 먹으시더라. 내숭 없이 자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분이 좋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호란이 뒤늦게 등장했고, 호란이 “어떻게 하루 만에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토니 정은 “고기를 잘 굽는데 어필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식은 고기를 완벽하게 스테이크로 만든 셰프 토니 정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언제든 불러달라”라고 말하면서, 편안하게 두 사람의 시간을 가지라고 자리를 떠난 우다사 멤버들은 2층 테라스에서 두 사람을 쳐다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랑할 수 있을까'... 우다사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은 다양할 것 같습니다.

 

'우다사' 출연 전 방송을 통해 '박연수'는 ‘이혼을 통해 성숙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시간이 지나니 다신 안 볼 것 같던 사람과 친구가 됐다. 이제 축 처진 모습을 볼 때는 안쓰럽다. 내 아이들의 아빠니까 그 사람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연수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엄마 나오는 거 보고 싶다더니 웃기다고 해서 안심했다”라면서, “방송보다 얼굴 돌려보니 꿀잠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래도 #사랑해 #내보물’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고, 박연수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TV를 보는 송지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박연수는 송지아가 웃고 있는 사진, 이내 잠든 사진 등도 연달아 게시했습니다.

 

시청자들은 2013년에 MBC에서 방영된 '아빠 어디 가?'에서 본 송종국과 딸 송지아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공인(公人)들도 자신들의 개인 사생활이 있고, 거기에는 말 못 할 사연들도 많을 텐데, 그것을 가지고 시청자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한, 방송매체들도 꼭 이렇게까지 해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야만 하느냐?라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런 마음 저런 마음, 복잡한 마음을 가지면서 프로그램을 그냥 그냥 본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간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아무 잘못 없는 자녀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출연자 모두가 조심해서, 프로그램을 잘 이끌고 가도록 하는 것이 방송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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