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 ♤ Sea

'1박2일 시즌4'와 함께 떠나는 '단양 구담봉'

Garden Ants 2019. 12. 8. 21:22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첫 방송에서 선정한 첫 번째 여행지로 단양 8경 중에 하나인 '단양 구담봉'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과 '라비'가 구담봉을 직접 등산하게 되고, 나머지 멤버들은 유람선을 타고 '단양 구담봉'을 소개합니다.

 

'1박 2일 시즌4'에서 단양 8경중에 하나인 '단양 구담봉'으로 1박 2일 여행을 갔으니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양 구담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단양 구담봉 (丹陽 龜潭峰)

문화재 지정 : 명승 제46호

소재지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단양 구담봉'은 단양 팔경의 하나이며, 단양군 단성면 및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높이 330m의 '구담봉'은 나지막한 규모입니다.

 

부챗살처럼 펼쳐진 바위능선은 설악산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은 금강산에서 옮겨놓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가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산이 보입니다. 단양 구담봉(丹陽 龜潭峰)은 절벽 위의 바위가 거북이를 닮아 구담봉(龜潭峰)이라고 합니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 관광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단양군 산천조에는 "구담은 군 서쪽 20리에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택리지' 복거총론 산수편에는 "구담은 청풍에 있는데 양쪽 언덕에 석벽이 하늘 높이 솟아 해를 가리었고 그 사이로 강물이 쏟아져 내린다. 석벽이 겹겹이 서로 막혀 문같이 되었는데, 좌우로 강선대, 채운봉, 옥순봉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이황(李滉), 이이(李珥), 김만중(金萬重) 등 수많은 학자와 시인들이 '구담봉'의 절경을 찬미했습니다.

 

특히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극찬했고, 장회나루 방향에는 퇴계 선생을 사모하던 기녀 '두향'의 묘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덩굴을 구담봉의 양쪽 봉우리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라는 이야기도 전해옵니다.

 

'단양 구담봉'은 충주호의 장회나루, 혹은 신단양나루에서 배를 타고 수로로 이동하여, 충주호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천시 수산면 계란재에서 육로로 오를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의 아름다운 전경이을 한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2TV에서 방송하고 있는 '1박 2일 시즌4'는 재미와 즐거움으로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1박 2일 시즌4'에서 촬영했던 '단양 구담봉'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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