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나라"
"불의 사나이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6일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세친구들이 한국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에 대한 궁금점들이 생겨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목차
① 아제르바이잔 개요
② 아제르바이잔 자연환경
③ 아제르바이잔 국민
④ 아제르바이잔 경제
⑤ 아제르바이잔 정치, 사회
⑥ 아제르바이잔 역사
⑦ 한국과의 관계
①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 Azerbaijan
자카프카지예 지역 동부에 있는 국가이며, 수도는 바쿠, 국민의 90%는 아제르바이잔인입니다.
화폐는 아제르바이잔 마나트이며 시장경제체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화제로 대통령중심제이며 단원제이며, 보건위생 수준은 매우 양호하고, 모든 교육은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맹률은 낮습니다.
위치 : 서남아시아 카스피해 연안
인구 : 9,923,914명 (2018년)
수도 : 바쿠
면적 : 86,600.0㎢, 세계면적순위
공식 :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Republic of Azerbaijan)
기후 : 건조성기후
민족 : 아제르바이잔인 (90%)
다게스탄인(3%), 러시아인
언어 : 아제르바이잔어
정부 : 중앙집권공화제
의회 : 다당제&단원제
종교 : 이슬람교(93%),러시아정교(3%),
아르메니아 정교
화폐 : 아제르바이잔 마나트 (AZN)
대륙구분 : 아시아
국가번호 : 994
인구밀도 : 120명/㎢
GDP : USD 45,483,000,000
도메인 : .az
소련을 구성했던 15개 공화국 중 하나이였습니다.
카프카스 산맥의 남동부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북쪽으로 러시아, 서쪽으로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남쪽으로 이란과 접해 있으며, 동쪽은 카스피해를 끼고 있습니다.
아르메니아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있는 나히체반 자치공화국과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가 영토에 포함되어 있으며, 수도는 바쿠이다.
카프카스 산맥의 남동부에 있는 3개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의 남쪽에는 이란령 아제르바이잔 지역이 있습니다.
② 아제르바이잔 자연환경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특색이며, 영토의 40% 이상이 저지대이고 50% 정도가 해발 400∼1,500m입니다.
중부와 동부는 건조한 아열대성기후로 겨울은 온화하며, 여름은 매우 덥고 기간이 4∼5개월로 긴 편입니다.
③ 아제르바이잔 국민
아제르바이잔인은 고대로부터 자카프카지예 지역에 살았던 이란인 등 기존 정착민들의 혼혈에 11세기 오구주족의 한 분파인 셀주크족이 이주해 오면서 투르크인의 혈통이 혼합되어 형성되었습니다.
나히체반 자치공화국은 실질적으로 모든 거주자가 아제르바이잔인들인 반면,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는 3/4 이상이 아르메니아인입니다.
러시아인이 인구의 6% 정도로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많고, 2018년 추계인구는 9,923,914명입니다.
④ 아제르바이잔 경제
아제르바이잔은 1990년대초 시장경제로 전환을 선언하고, 대부분의 상품가격을 자유화하고 국영기업들을 민영화했습니다.
반면 토지의 사유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비에트 정권하에서 중공업의 발전에 주력한 결과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기계, 설비 제조업과 식품가공업도 주요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세기초에는 러시아제국 및 소련의 석유생산량 대부분을 담당했습니다.
그후 석유생산에 있어서 아제르바이잔의 중요성은 점차 약화되었으나, 아직도 카스피해 유전에서 연간 상당량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력생산의 대부분은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업부문 가운데 에너지 산업, 제조업, 화학공업이 가장 중요하다.
⑤ 아제르바이잔 정치, 사회
1991년 독립 이후 대통령과 최고 소비에트 회의 의원 450명을 직접선거로 선출했습니다.
1992년 최고 소비에트 회의가 폐지되고, 5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국가의회로 대체되었으며, 1993년에는 대통령의 권한이 강화되었습다.
그러나 이 기구들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치르면서 급속도로 약화되었고, 1990년대초에는 이 전쟁에서의 패배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로 대통령들이 연이어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보건위생 수준은 매우 양호하여,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아르메니아인들 중에는 100세 이상인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문맹은 대체로 퇴치되었으며 고등교육기관이 많고, 모든 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집니다.
⑥ 아제르바이잔 역사
아제르바이잔은 이란령 아제르바이잔과 서로 인접해 있으며, 두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뿌리는 서로 같습니다. 오늘날 아제르바이잔의 주민은 원래 페르시아(이란)인이었으나 9세기에 투르크화되었습니다.
그후 몇 세기 동안 이 지역을 두고 아랍, 투르크, 몽골, 이란이 싸웠고, 수차례에 걸친 전쟁은 19세기초에 러시아인들이 이란으로부터 지금의 아제르바이잔의 대부분 지역을 빼앗는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국경선을 따라 러시아와 이란 양국으로 분할되었습니다.
⑦ 한국과의 관계
외교
아제르바이잔은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후 1992년 3월에 한국과 국교를 수립했으며, 한국은 2007년에 주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개설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2005년 11월에 맘마디아로프 외교부장관, 2007년 4월에 알리예프 대통령이 방한했으며, 한국은 2005년 6월에 반기문 외교부장관, 2006년 5월에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 방문했습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북한과 1992년 1월에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북한은 주 중국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1992년 11월에 무역,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경제·통상·주요 협정
2018년 기준 아제르바이잔의 대한국 수출액은 163만 달러, 수입액은 6,820만 달러입니다.
주요 수출품은 냉난방기, 전자기기, 원동기, 펌프 등이고,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부품, 기계 등입니다.
한국은 아제르바이잔에 2007~2016년간 무상으로 6,091만 달러, 유상으로 1,304만 달러를 원조했으며, 2016년 기준 누계로 한국은 아제르바이잔에 4,790만 달러,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에 92만 7천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이 체결한 협정으로는 항공협정(2006년 5월)과 투자협정(2007년 4월) 등이 있습니다.
문화교류·교민 현황
2017년 기준 아제르바이잔에는 200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와 숨가이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는 2018년 12월 기준 169명의 아제르바이잔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는 한글학교 5개가 설립되어 있어, 교민과 아제르바이잔인의 한글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에는 태권도 확산 및 교류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아제르바이잔 건국 100주년 기념 제4회 '대사배' 청소년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참 오래동안 잘 지내온 국가인데, 제가 잘 모르고 있었다는게 조금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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